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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제52회 학위수여식

사랑하는 산업보건관리과 졸업생 여러분!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교정을 떠나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여러분께 축하와 아울러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저 합니다.

 

현실은 빠르게 변해가고 생활문화도 하루하루 달라지고 수명은 늘어 고령화 사회가 되어가고. 일자리 찾기는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을 어둡게만 볼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가 지금처럼 편리함과 개인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때가 없는 것 같습니다. 어느 시대보다도 잘살고 장수하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비록 취업의 문은 좁지만 조급해하지 말고 여유 있게 자신의 일을 찾아 꾸준히 노력한다면 자신의 꿈을 이루고 보람찬 삶을 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인생에 있어서 꼭 기억해야 할 것을 몇 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열린 마음을 가지라. 남과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마음, 다양한 정보를 폭넓게 받아들일 수 있는 넓은 마음, 자기만을 고집하지 않고 상대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타인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의견과 관점을 받아들이고 많은 이들의 경험을 받아들여 자기만의 창의적인 사고를 만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둘째, 자기의 주관, 자기만의 철학을 분명히 가지라. 어떤 직장이나 공동체에서도 자기의 주체 의식을 확고히 하지 못하면 남에게 끌려다니거나 삶의 방향을 찾지 못한 체 인생을 허비할 수 있습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자기가 주인공이 되는 삶을 살아갈 때, 행복감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학교 공부는 단지 일반적인 기초라 생각하시고 지금부터 사회에서 경험하고 배우는 것이야말로 현실을 헤쳐나갈 수 있는 절실한 공부입니다.

나는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 나는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 하는 화두를 늘 가슴속에 간직하기 바랍니다.

 

인간에게 주어진 삶의 시간은 한정된 것입니다. 추운 겨울을 견디고 나서 봄날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나무처럼 자신의 잠재된 능력을 멋지게 꽃피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왕 한세상 살아갈 바에야 한바탕 즐겁고 멋지게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후회 없는 멋진 인생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부디 성공한 인생을 사시길 기원하며 학교에서의 배움과 초심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25

                 산업보건관리과 학과장 윤 선 희